현실에서도 '엎질러진 물이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상황이 손 쓸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렀을 때 하는 말입니다. 꿈속에서도 물이 엎질러 진 것을 보았다면 그것은 필히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물은 재물을 뜻한다고 했는데, 물이 엎질러져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은 재물의 손실이나 소원의 좌절을 의미합니다. 이때 쏟기는 물의 양에 따라 그 규모가 달라지는데요.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쏟겨 쓸모없게 되었다면 큰 일을 대비해야 하며, 그 물의 양이 미미하다면 웃어넘길 정도의 일이라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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