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이 실현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민일보는 10일에 경북대가 금오공대와의 통합 계획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북대 학생들의 강경한 사위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경북대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학생 입장을 대변하는 총학생회 측도 이를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북대 학생들의 대규모 항의 시위는 일단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대학 간의 '입결(입시성적) 차이'가 큰 이유로 보여집니다. 경북대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명문대학으로 꼽힙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주요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강세였습니다. 학교 측이 통합을 추진한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 때문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