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영국에서 열렸던 한 음악제의 하이라이트는 돼지들의 연주였습니다. 사람들은 이 무대를 돼지 콘서트라고 불렀는데요. 그 이유는 돼지를 이용해서 오르간을 연주했기 때문입니다. 한 오르간 연구가는 돼지의 꼬리를 긴 선으로 각각 다른 음반에 연결된 코드와 연결시켰는데요. 오르간 연주자가 건반을 누르면 꼬리가 당겨진 돼지가 울음 소리를 냈고, 이 돼지들은 각각 다른 톤의 울음 소리는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돼지들의 울음소리가 마치 음악처럼 관객들에게 울려퍼졌던 것입니다. 건반의 음과 돼지울음소리의 조화는 생각보다 아름다웠기에 이 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은 관객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돼지콘서트가 아무리 이슈가 되었어도, 계속되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연때마다 돼지를 데리고 다니기 힘들 뿐더러 각기 다른 톤의 돼지들을 찾기도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돼지콘서트는 몇 회 못하고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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